기업과산업  공기업

인천경찰청, '붉은 수돗물 사태' 관련 인천시장 박남춘 조사하기로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6-26 16:30: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남춘 인천시장이 붉은 수돗물 사태로 경찰의 조사대상에 올랐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6일 직무유기 혐의로 고소·고발된 박 시장과 김승지 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찰청, '붉은 수돗물 사태' 관련 인천시장 박남춘 조사하기로
▲ 박남춘 인천시장.

이들은 인천시 서구 등에서 붉은 수돗물이 공급된 일과 관련해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검찰에 고발·고소됐다.

20일 인천 서구지역 인터넷커뮤니티 운영자 이씨 등은 김 전 본부장을 직무유기, 수도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21일에는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이라고 밝힌 한 서울 시민은 직무유기 등 혐의로 박 시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고소·고발장을 접수해 검토한 후 25일 경찰에 수사지휘를 내렸다.

애초 관할지역인 인천 서부경찰서가 수사할 예정이었으나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인천경찰청이 직접 조사를 벌인다.

박 시장은 피해지역 주민들로부터 주민소환 위기에도 놓였다.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와 철라국제도시총연합회 등은 박 시장 소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에 따르면 전체 주민소환투표 청구권자의 10% 이상의 동의 서명을 받아야 광역시장을 주민소환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LG유플러스,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추진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