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에쓰오일 복합석유화학시설 준공식, 문재인과 왕세자 빈 살만 참석

석현혜 기자 shh@businesspost.co.kr 2019-06-26 15:46: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쓰오일 복합석유화학시설 준공식, 문재인과 왕세자 빈 살만 참석
▲ 에쓰오일의 잔사유고도화시설.<에쓰오일>
에쓰오일이 문재인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참석한 가운데 복합석유화학시설 준공식을 열었다.

에쓰오일은 26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울산시 울주군에 건설된 잔사유 고도화시설(RUC)과 올레핀 다운스트림콤플렉스(ODC)시설의 준공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기념식에서 복합석유화학시설 신규 건설에 7조 원을 추가 투자한다는 계획도 발표됐다.

문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행사에 함께 자리해 한국과 사우디 사이의 대표적 경제협력 성공모델인 에쓰오일 복합석유화학시설의 준공을 축하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고령의 국왕을 대신해 국정을 이끌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질적 통치자이다. 26일 방한한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청와대에서 오찬을 마치고 문 대통령과 함께 준공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칼리드 압둘아지즈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아람코의 아민 H. 나세르 사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정유 및 석유화학 사상 최대 규모인 5조원이 투자된 이번 시설은 아람코가 에쓰오일의 단독 대주주가 된 이후 국내에서 진행한 첫번째 대규모 프로젝트다. 

저부가가치의 잔사유를 휘발유와 프로필렌으로 전환하는 잔사유 고도화시설과 이를 다시 폴리프로필렌과 산화프로필렌으로 생산하는 올레핀다운스트림콤플렉스 시설로 이뤄져 있는데 2015년 건설을 시작해 2018년부터 상업가동을 시작했다.

에쓰오일 김철수 이사회 의장은 "한국의 정유 및 석유화학 산업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43년 전 작은 정유사로 출발한 에쓰오일이 석유화학 다운스트림사업에 본격 진입하며 혁신적 전환을 이루게 됐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전폭적으로 지원한 한국 정부와 울산시, 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에쓰오일과 협력업체 임직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