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김상조 "공정경제가 혁신성장보다 먼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6-25 16:45: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공정경제’와 ‘혁신성장’을 균형있게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2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 직책이 공정거래위원장이었기 때문에 공정경제를 먼저 하고 혁신성장을 나중에 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공정경제, 혁신성장, 소득주도성장이 같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1880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상조</a> "공정경제가 혁신성장보다 먼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그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3가지 요소들이 상호작용하며 선순환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때 성과가 나온다”고 바라봤다.

경제정책의 일관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김 실장은 “경제정책은 시장의 경제주체들에게 얼마나 예측 가능성을 부여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좌우된다고 생각한다”며 “정책의 일관성을 통해 시장에 예측 가능성을 부여하고 필요한 정책을 보완하면서 유연성을 지니는 게 경제정책 성공의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충실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경제학자로서 케인스주의자에 가깝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내 자신을 하나의 모습으로 규정하는 것 자체를 거부해왔다”고 대답했다.

최저임금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재벌개혁 등에 관한 질문을 받자 김 실장은 "말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롯데건설 신임 대표에 롯데자산개발 출신 오일근, "재무건전성 회복 적임자"
AMD 인공지능 반도체 '2인자' 자리도 불안, 엔비디아 구글 경쟁에 소외
알뜰폰 통신망 도매대가 사후규제 1년 '협상 사실상 불가', 업계 "정부 사전규제로 복..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3960선 회복, 환율은 1465.6원까지 내려
GS그룹 오너가 책임경영 강화, 허태수 주력 에너지 사업서 돌파구 모색
SK 최태원 '자사주 소각 의무화'에 긴장, '제2의 소버린 사태' 방어 고민 깊어진다
구글 AI 반도체 '고객사와 경쟁' 딜레마, 엔비디아 수요 대체 어렵다는 시각도
유엔 기후총회 의장 "만장일치 제도가 기후대응 발목, 별도 협상체계 필요"
신동빈 롯데그룹 판 뒤집었다, '모태'부터 '부회장단'까지 역대급 쇄신
IEA "한국 '동북아 AI 허브' 목표에 저탄소 에너지가 핵심", 정부 정책 추진에 탄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