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장세주 첫 재판, '동국제강 비자금' 증거자료만 2만쪽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6-03 18:19: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회삿돈 수십억 원을 횡령해 도박 등에 사용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렸다.

첫 공판준비기일은 공소사실을 요약정리하는 정도로 마무리됐다. 범죄관련 증거가 너무 많아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을 밝히기 위한 자료준비가 다음주 초에나 마무리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장세주 첫 재판, '동국제강 비자금' 증거자료만 2만쪽  
▲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조용현 부장판사)는 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세주 회장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장 회장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관한 기록을 아직 입수하지 못했다”며 “기록복사가 다음 주 초에나 가능해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과 증거에 대한 인정 검토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 증거목록은 1690여개로 분량이 2만 쪽에 이른다.

재판부는 다음 재판에서 공소사실에 대한 장 회장측의 의견을 듣고 심리계획을 짠다. 다음 재판은 오는 26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법리공방은 2~3차례 기일이 더 진행된 뒤에나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장 회장은 회삿돈 208억 원을 횡령해 그 가운데 38억 원을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는 데 쓴 혐의 등으로 지난달 구속기소됐다.

검찰이 장 회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배임, 재산 국외도피, 상습도박, 배임수재, 외국환거래법,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이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함께 기소된 김모 전 인천제강소장은 혐의를 인정했다.

김 전 소장은 장 회장의 횡령혐의 액수 208억 원 가운데 88억 원과 관련돼 불구속기소됐다.

김 전 소장은 장 회장이 2005년부터 최근까지 인천제강소에서 생산한 파철을 거래자료 없이 판매한 뒤 거둔 수익을 빼돌리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프랑스 토탈에너지스 "2050년 탄소중립 불가능, 에너지 전환 너무 느려"
스페이스X 상장 주식 30% 개인 투자자에 배정 추진, '테슬라 효과' 재현 노려
IBK투자 "빙그레 1분기 실적 시장 기대 이하, 하반기 해태 합병 효과 본격화"
NH투자 "메모리반도체 수요 감소 우려는 과도, 다음주 코스피 5300~6000"
비트코인 1억375만 원대 하락, 미국과 이란 협상 기대감 낮아져 투심 위축
석유 2차 최고가격제 시행, 휘발유 1934원·경유 1923원·등유 1530원
OECD 올해 G20 물가상승률 4% 전망, 한국 경제성장률 2.1%서 1.7%로 하향
정부 복제약 가격 16% 인하키로, 제약업계 "수익 악화·R&D 투자 감소 우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물적분할 후 '대산석화' 신설, 이후 현대케미칼과 합병
대한항공 앞으로 13년간 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 결정, 모두 54조 규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