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최초로 3년 미만 경력의 기금 운용역을 선발한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19년도 제2차 기금운용 전문가를 공개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해외투자와 대체투자에 전문인력을 집중적으로 보강하고 수탁자 책임 활동, 리스크 관리 등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금 운용 각 분야에 걸쳐 기금 운용직을 모두 26명 선발한다.
2018년 12월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통과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투자 실무경력이 1년 이상 3년 미만인 사람도 이번에 처음으로 주임운용역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이전까지는 최소 3년 이상 경력을 거쳐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운용역으로 일할 수 있었다.
수탁자 책임 활동과 관련해 주주권 행사 실무업무를 총괄하는 주주권행사팀장을 최초로 공모로 선발한다.
국민연금 기금 운용직 지원자는 6월24일부터 7월8일까지 지원서를 낼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10월 안으로 선발·임용된다.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글로벌 투자가로 성장할 수 있는 인재들이 기금 1천조 원 시대에 국민의 노후자산을 운용한다는 사명감으로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