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서비스 엔지니어의 근무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LG전자는 안전장비 교체와, 현장 자율출퇴근제 도입 등으로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 LG전자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LG전자 서비스 엔지니어가 보호구를 착용하고 신규 공급차량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에게 6월 말까지 모두 2천여 대의 신규차량을 공급하고 안전하게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서비스 엔지니어가 쓰는 안전모, 안전화 등 개인 보호구와 위험물 보관함, 안전펜스 등 각종 장비도 신형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엔지니어들이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이를 지원하는 전담조직을 새로 만들고 교육, 안전기준 준수 모니터링 등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5월부터 2인1조로 다뤄야 하는 품목도 지정해 엔지니어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인1조 서비스로 지정된 품목은 2단으로 설치된 세탁기와 건조기, 대형 TV, 2층 이상 건물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등이다.
LG전자는 앞으로 2인1조 서비스 적용 대상품목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엔지니어들은 수리요청이 늘어나는 6월부터 8월까지 현장 자율 출퇴근제를 통해 서비스센터가 아닌 현장으로 바로 출근하고 현장에서 퇴근하게 된다.
이규택 LG전자 CS한국운영담당 상무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고객서비스 품질과 연결된다”며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최상의 서비스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