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SK디스커버리, SK건설 보유지분 28.25% 전량 매각해 3천억 확보

석현혜 기자 shh@businesspost.co.kr 2019-06-21 19:33: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디스커버리가 SK건설 지분을 전량 매각한다.  

SK디스커버리는 보유중인 SK건설 지분 997만989주(SK건설의 지분율 28.25%)를 매각한다고 21일 공시했다. 
 
SK디스커버리, SK건설 보유지분 28.25% 전량 매각해 3천억 확보
▲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

매각가격은 주당 3만5천 원이고 처분금액은 3041억 원이다.  

SK디스커버리는 PRS(Price Return Swap, 주가수익스왑) 방식으로 주식을 처분하기로 했다. 매각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이다.

주가수익스왑은 기초자산 매각 때 매각금액과 기초계약금액과의 차액을 정산하는 계약이다.

매각가격이 계약금액보다 높으면 투자자가 SK디스커버리에 차액을 지급하고 매각가격이 계약금액보다 낮으면 SK디스커버리가 투자자에게 차액을 지급한다. 

SK디스커버리는 처분목적이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제한 해소 및 투자자금 확보를 위해서라고 밝혔다.  

SK디스커버리는 2017년 12월 SK케미칼에서 사업을 분할해 지주회사로 출범했다. 공정거래법은 지주회사가 자회사가 아닌 계열회사 지분을 5% 이상 보유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SK디스커버리는 2년의 유예기한 내에 SK건설 지분을 해소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지주회사 출범 1년 6개월 만에 SK건설을 지분을 처분하게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

최신기사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엔비디아발 'AI 선순환' 빅테크 범용메모리도 '입도선매', 삼성·SK하이닉스 장기 호..
달바글로벌 해외 성장 정체 뚜렷, 반성연 오프라인 확대로 '고급화' 승부수 던지다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황교안·송언석 등 전원 유죄, 국힘 6명 의원직은 유지
인도네시아 적자 줄고 캄보디아 실적 뛰고, KB국민은행 이환주 해외사업 정상화 순항
엔비디아 젠슨 황 반도체 협력사와 신뢰 강조, "메모리·파운드리 공급 안정적"
유럽 반도체 산업정책 사실상 실패, 중국 의존 커지고 TSMC 유치도 미지수
현대백화점·한화갤러리아 압구정 개발 호재 '잭팟', 정지선·김동선 '복덩이' 활용법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