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신한은행, 자동화기기 운영 개편해 장애인과 고객 편의성 강화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9-06-21 16:56: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한은행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기기(ATM) 운영환경을 개편하고 있다.

‘장애인 고객 배려 ATM부스’를 확대 배치하고 자동화코너의 출입구를 안전한 형태로 바꾸고 있다.
 
신한은행, 자동화기기 운영 개편해 장애인과 고객 편의성 강화
▲ 신한은행의 ‘장애인 고객 배려 ATM부스’ 모습.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자동화기기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코너의 운영 매뉴얼을 전면 개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장애인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고 화재 등 사고가 났을 때 자동화기기를 사용하고 있던 고객의 피해를 방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신한은행은 자동화코너에 1~2개씩 설치되어 있는 ‘장애인 고객 배려 ATM부스’를 모든 자동화기기 부스로 확대하기로 했다.

‘장애인 고객 배려 ATM부스’는 휠체어를 타고 있는 고객의 접근을 돕기 위해 부스 아래에 넓은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인터폰도 부스 아래쪽에 배치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고객 모두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이번에 개점한 송파지점 자동화코너에 먼저 적용됐으며 앞으로 신설·이전 영업점 및 환경개선 공사를 시행하는 영업점에 모두 이 매뉴얼을 적용해 변경대상인 자동화기기 부스 2807개를 순차적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자동화코너의 출입문 통제방식도 ‘고객 중심’으로 바꿨다. 

기존에는 자동화코너에 화재, 정전 등 사고가 발생하면 자동화기기 내부에 있는 현금을 보호하기 위해 출입문이 자동으로 잠겨서 열리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고객에게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자동화기기 코너 이용시간(07:00~23:30)에는 사고가 나도 출입문이 잠기지 않도록 했다. 프로그램 오작동에 대비해 출입문을 수동으로 열 수 있는 ‘문열림’ 버튼도 추가로 설치했다.

이 작업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돼 올해 5월 말까지 전국 자동화기기 코너 1572곳에 적용됐다.

신한은행은 내년 초부터 자동화기기 코너 출입구 개선공사도 진행한다.

여닫이 문으로 만들어진 출입문을 슬라이딩도어 방식의 자동문으로 바꾸고 입구에 경사로를 설치해 고객들이 더욱 편하게 드나들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모든 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