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삼성전자 갤럭시S10 5G와 LG전자 V50 씽큐에 지급하던 공시지원금을 일제히 낮췄다.
SK텔레콤은 19일 최대 63만 원을 지급하던 갤럭시S10 5G 지원금을 최대 51만4천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 이미지.< 삼성전자 > |
V50 씽큐 지원금은 기존 최대 59만8천원에서 최대 51만4천 원으로 낮아졌다.
SK텔레콤을 비롯한 이동통신3사는 5G통신을 상용화한 뒤 5G 스마트폰에 막대한 규모의 지원금을 지급하며 출혈경쟁을 벌여왔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이 먼저 공시지원금을 낮춤으로써 과열된 5G 스마트폰시장이 안정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공시지원금 지급액을 바꾸지 않았다.
KT는 갤럭시S10 5G에 최대 78만 원, V50 씽큐에 최대 60만 원의 공시지원금을 5월부터 지급해왔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10 5G에 최대 76만5천 원, V50 씽큐에 최대 51만 원을 여전히 지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