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운데 왼쪽부터) 전대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 차이융썬 더블스타 회장, 오종서 금호타이어 중국본부장 상무가 19일 중국 남경에서 열린 '2019 금호타이어 신제품 설명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
전대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이 중국시장에 신제품을 출시해 실적을 견인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금호타이어는 19일 중국 난징에서 딜러들을 대상으로 ‘2019 금호타이어 신제품 설명회’를 열고 프리미엄 컴포트타이어 ‘마제스티9 SOLUS TA93’ 등을 비롯한 중국형 신제품 4종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
전대진 사장을 비롯한 금호타이어 임직원과 더블스타의 주요 경영진, 중국 전국의 금호타이어 딜러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전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더블스타의 대규모 투자 이후 구조혁신과 비용 절감, 노사협력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2분기부터는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는 듯 이제 그 결실이 눈앞에 왔다”며 “신제품들이 중국 남경 신공장의 성공적 안정화뿐 아니라 앞으로 금호타이어의 글로벌 실적을 이끄는 견인차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가 공개한 중국형 신제품 ‘마제스티9 SOLUS TA93’은 지난해 국내에서 선보인 신제품을 중국에 맞게 현지화하고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소음 분산을 최적화하는 기술이 적용돼 기존 제품보다 승차감과 정숙성이 높아졌으며 안전 내구성 또한 업그레이드됐다고 금호타이어는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이 밖에도 중국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HS63, ES33, PS71SUV 등을 선보였다.
금호타이어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호타이어 자체 집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5월에 중국법인에서 30개월 만에 흑자를 냈다.
금호타이어는 “연결기준으로 4~5월 연속 흑자를 내며 10분기 만의 실적 개선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 추세가 유지된다면 2분기 흑자 전환이 확실시되며 이를 바탕으로 상반기 누적 실적 또한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