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3기 신도시 일자리 창출 및 자족기능 강화방안 연구’ 착수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토지주택공사>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를 권역중심 거점도시로 조성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토지주택공사는 17일 경기지역본부에서 ‘3기 신도시 일자리 창출 및 자족기능 강화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지자체, 민간전문가 등 50여 명이 보고회에 참석했다.
토지주택공사는 이번 연구로 3기 신도시를 주택중심의 도시에서 벗어나 일자리가 조화되는 자족도시로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2기 신도시 등 기존 도시의 산업 고도화, 도시 사이 연계성 확보, 특화산업 조기정착을 위한 앵커시설 유치, 지역주민 생활문화 지원 등 3기 신도시를 거점으로 하는 광역적 자족기능 강화 및 주변 도시와 상생발전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된다.
이영성 서울대 교수는 이날 젊은 인재와 기업이 모이는 ‘미래세대를 위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자족 플랫폼’이라는 개발 개념을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산업·문화·학습·친환경·양육 등의 관점에서 다양한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
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3기 신도시에 충분한 자족기능을 확보하고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신산업 실증단지로 구현해 지역 일자리 공급의 권역중심 거점도시가 되도록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