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홈쇼핑부문의 양호한 성장이 올해 2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됐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현대홈쇼핑의 목표주가를 13만7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7일 현대홈쇼핑 주가는 10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홈쇼핑부문은 올해 2분기 TV와 모바일 채널의 취급고(홈쇼핑 회사가 방송으로 판매한 상품의 총합계)액이 늘어나 실적 흐름이 양호하다”며 “주가의 추가 하락보다는 반등 여지에 관한 가능성을 볼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현대홈쇼핑은 2019년 2분기 연결 영업이익 472억 원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7%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홈쇼핑부문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48억 원으로 추정됐다.
박 연구원은 현대홈쇼핑 홈쇼핑부문의 올해 2분기 취급고액도 2018년 2분기보다 6.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회사 현대L&C는 올해 1분기에 영업적자를 냈으나 원가율 개선을 통해 올해 2분기에 흑자로 전환될 것이고 자회사 현대렌탈케어는 모든 분기마다 10억~20억 원의 수익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595억 원, 영업이익 141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22%, 영업이익은 26.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