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노조, 법인분할 무효 주장하며 청와대 앞 상경투쟁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6-17 12:13: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현대중공업 노조)가 법인분할 무효를 주장하며 상경투쟁을 벌인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17일부터 쟁의대책위원과 전문위원이 2시간의 부분파업을 실시하고 서울에 올라와 청와대 앞에서 시위를 벌인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조, 법인분할 무효 주장하며 청와대 앞 상경투쟁
▲ 14일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울산 시내에서 법인분할 무효를 주장하며 행진하고 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상경투쟁은 2박3일 동안 진행되며 집행부 인원들이 돌아가며 참가하는 방식으로 10명 안팎의 투쟁인원을 유지하게 된다고 현대중공업 노조는 밝혔다.

노조는 이날 금속노조 법률원과 함께 법원에 법인분할안건을 승인한 임시 주주총회의 효력정지 가처분신청도 낸다.

현대중공업의 하청노동자들을 상대로 노조 가입도 추진하기로 했다.

20일에는 모든 조합원이 4시간의 부분파업을 벌이는 한편 원·하청 공동집회를 연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앞서 3일 현대중공업 노조는 5월31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의 무효를 주장하며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부분파업을 시작했다.

당시 현대중공업은 주주총회장을 울산 한마음회관에서 울산대학교 체육관으로 변경해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법인분할안건을 승인받았다.

노조는 변경된 주총장까지 이동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우리사주조합 주주의 참석이 제한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해수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따른 호르무즈 해역 선박 안전상황 점검
[이주의 ETF]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K방산&우주' 16%대 급등해 상승률 1..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 재공모도 유찰, 과기정통부 추진방향 전면 재검토
민주당 원내대표 김병기 "상법 개정안 신속히 처리, 다른 쟁점 법안은 다음에"
스타필드빌리지·커넥트현대·롯데타임빌라스, 오프라인 신개념 쇼핑몰 경쟁 막 오르다
LH 남양주왕숙 3기 신도시에 '카카오' 유치, 일자리 2500개 창출 기대
보령 영입 임원 김성진 박윤식 주식보상 규모 차이나는 이유, 제약보다 우주사업에 방점
파마리서치 인적분할 결정, 사업과 투자 기능 나눠 전문성 강화
동부건설 940억 금양의 2차전지 시설공사 계약해지, "발주처 공사비 미지급"
코스피 8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2890선 마감, 코스닥도 760선까지 내려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김전만
불법주총 원천무효입니다. 정몽준 일가에게 헐값 대우조선 매각 시 그 피해는 현대중공업에게 돌아올겁니다. 그간 못된 잣거리 보아서 잘 안답니다   (2019-06-17 15:5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