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더운 날씨에 2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신규 브랜드를 출시해 외형이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14일 코웰패션 목표주가를 9천 원에서 1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3일 코웰패션 주가는 8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과거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일찍부터 더웠던 연도는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왔다”며 “6월 남은 기간의 판매 추이를 보고 실적 추정치를 높일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5월 중순부터 날씨가 더운 데 힘입어 코웰패션이 주력하는 속옷 및 운동복 판매가 평년보다 이른 시기에 호조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웰패션이 3월에 새로 들여온 브랜드 아테스토니를 비롯해 퓨마와 리복, 헤드 언더셔츠가 특히 많이 팔렸다.
코웰패션은 하반기에 판매 브랜드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두면서 외형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3곳과 최종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신발 관련 신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캘빈클라인 속옷 판매도 시작한다.
코웰패션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971억 원, 영업이익 84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18.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