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이 운영하는 웰링턴CC 골프장이 대한민국 베스트 골프코스 1위에 올랐다.
효성은 13일 “웰링턴CC가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에서 선정한 2019~2020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웰링턴CC는 2017년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2017~2018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 3위에 선정된 바 있다.
웰링턴CC 골프장의 ‘웰링턴’은 ‘신의 축복이 있는 신성한 장소’ 라는 뜻이다.
효성은 웰링턴CC 1위의 비결로 조현준 효성 회장의 VOC(Voice of Customer) 경영을 꼽았다.
VOC는 경청, 친절, 겸손을 키워드로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는 뜻이다.
구체적으로는 키워드에 맞게 고객이 선호하는 서비스를 파악하고 임직원들이 동일한 응대 화법을 구사하도록 하며 클럽하우스에서 생기는 모든 일을 빠르게 공유했다.
웰링턴CC는 이 시스템을 정확히 매뉴얼로 만들어서 7개의 팀이 이를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관리했다.
웰링턴CC는 “고객의 목소리를 모아 매주 회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고객 만족이라는 목적을 위해 전사가 하나의 팀으로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조현준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고객의 소리(VOC)를 경청하는 것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고객의 중심에 두고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야 우리 비즈니스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