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2019-06-13 16: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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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엔터테인먼트의 웹툰 ‘킬링스토킹’이 이탈리아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유럽의 대표적 만화축제인 '에트나코믹스2019‘에 웹툰 킬링스토킹이 공식 초청됐으며 이탈리아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 에트나 코믹스이 열린 모습.
에트나코믹스는 유럽지역의 대표적 만화축제로 해마다 8만 명이 넘는 만화팬들이 방문한다.
2011년 행사가 시작됐으며 이탈리아를 비롯해 스페인,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에서 개최되고 있다.
웹툰 킬링스토킹은 이번에 에트나코믹스의 공식초청을 받아 킬링스토킹을 집필한 쿠기작가가 행사에 직접 참석해 사인회를 열었다.
에트나코믹스의 조직위원회와 이탈리아 출판사 ‘에디지오니’가 이번 행사를 마련했는데 에디지오니는 레진엔터테인먼트의 파트너 회사다.
킬링스토킹은 ‘제2회 레진코믹스 세계만화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연쇄 살인마와 이 사실을 모르고 그를 쫓던 스토커가 한 집에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이다.
현재 웹툰플랫폼 레진코믹스를 통해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킬링스토킹은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에서 종이책 출간을 앞두고 있다. 하반기에는 스페인, 프랑스에서 출간된다.
앞서 킬링스토킹은 2017년 북미지역의 최대 만화행사인 '애니메 엑스포'와 유럽지역의 최대 만화행사인 '루카 코믹스'에서도 공식 초청됐고 쿠기 작가의 사인회도 열렸다.
이성업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유럽의 대표적 만화축제에 초청해준 조직위원회와 현지 파트너 그리고 무엇보다 레진코믹스 웹툰을 재밌게 봐주시고 쿠기작가를 크게 환대한 독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에서 좋은 작품을 발굴해 글로벌 이용자분들께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