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I, 국내외 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수주 늘려 실적반등 가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6-13 11:00: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가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수주를 늘리면서 하반기 실적이 크게 반등할 계기를 만들 것으로 전망됐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정부가 에너지저장장치 화재사고 원인을 조사한 뒤 안전 강화대책을 발표했다"며 "에너지저장장치 관련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I, 국내외 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수주 늘려 실적반등 가능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박 연구원은 삼성SDI가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수주를 확대하면서 매출을 크게 늘려 본격적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SDI의 하반기 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매출은 상반기 추정치와 비교해 66% 늘어난 5818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정부의 안전강화 대책 발표로 화재사고의 위험성이 낮아진 만큼 에너지저장장치 생산업체의 배터리 주문이 급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호주 등 해외에서도 에너지저장장치 수요가 늘고 있어 삼성SDI가 수주기회를 넓힐 것으로 예상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에너지저장장치와 관련한 정책적 지원이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박 연구원은 "삼성SDI는 하반기에 국내 에너지저장장치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타다 내년부터는 해외 수출 물량이 증가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I의 2020년 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매출은 1조121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추정치와 비교해 20.4%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