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가운데)이 11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회관에서 초청연수에 참가한 우간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우간다에서 새마을금고를 늘리기 위해 고위 공무원을 한국으로 초청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0일부터 17일까지 7박8일 동안 ‘우간다 고위 정책자 새마을금고 초청연수’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우간다 무역산업협동조합부 차관(대행) 및 협동조합국 국장, 음피지주 행정시장 등 우간다 고위급 공무원 8명이 초청연수에 참가했다.
초청연수를 통해 행정안전부와 지역 및 농촌 새마을금고를 방문하고 새마을금고 모델과 성장과정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1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회관에서 우간다 무역산업협동조합부와 업무협약도 맺었다.
업무협약에 따라 우간다 새마을금고 설립 및 확산을 위한 정책 및 제도를 만들고 우간다 새마을금고 발전을 위한 역량을 개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우간다는 한국의 새마을금고 모델을 통해 농촌지역 금융포용의 퍼즐 조각을 맞추고 있다”며 “더 많은 우간다 농촌마을 주민들이 새마을금고를 통해 편리한 방법으로 저렴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행정안전부는 우간다 농촌지역을 개발하고 농촌지역 주민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 초청연수와 현지교육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우간다 정부로부터 공식 법인설립 인가를 받은 브와물라미라 새마을금고를 시작으로 올해 5월 말까지 우간다에 모두 8곳의 새마을금고를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