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 5G시대 가입자당 평균매출 늘어 가장 큰 수혜 가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6-12 14:03: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이 국내 이동통신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5G통신 보급 이후에도 가장 유리한 사업환경을 맞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5G통신 상용화시기에는 1등업체에 주목해야 한다"며 "(SK텔레콤의)가입자당 평균매출 증가세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텔레콤, 5G시대 가입자당 평균매출 늘어 가장 큰 수혜 가능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김 연구원은 5G 가입자가 점차 확산되는 추세에서 국내 통신사에서 5만 원 이상의 고가 요금제 가입자 비중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LTE 사용자가 5G통신으로 이동한다고 가정하면 요금제 매출이 평균 35%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동통신 가입자당 평균매출이 늘어난다면 자연히 현재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SK텔레콤에 수혜가 집중될 공산이 크다.

김 연구원은 번호이동 위주였던 LTE통신 도입시기와 달리 5G시대에는 기변 위주의 시장환경이 나타나고 있어 통신사를 이동하는 소비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휴대폰 판매점의 리베이트 차별 금지제도 도입과 단말기 완전자급제가 논의되고 있는 점도 SK텔레콤에 유리한 상황으로 분석됐다.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면 사용자들이 통신사를 이동할 이유가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SK텔레콤이 높은 가입자 점유율을 지키기가 쉬워지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LTE 도입 당시에는 LG유플러스 주가가 가장 많이 올랐지만 5G시대에는 SK텔레콤이 가장 주목받을 것"이라며 "5G 수혜는 1등업체에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텔레콤의 가입자당 평균매출은 2분기에 3만 원 가깝게 떨어져 최저치를 보이겠지만 3분기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2021년 말에는 4만 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