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스마트알파펀드’ 설정액이 2천억 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11월 설정된 미래에셋스마트알파펀드에 꾸준히 자금이 유입돼 6개월여 만에 설정액 2200억 원에 이르렀다고 12일 밝혔다.
이 펀드의 수익률은 설정 이후 1.8%로 연 단위로 환산하면 3.3%에 이른다.
전체 펀드 수익에서 비과세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가량이기 때문에 실질적 수익이 높은 편에 속한다.
5월 코스피지수가 8% 넘도록 하락했음에도 이 펀드는 수익률 0.13%를 보이며 시장 변동성에 안정적 모습을 보였다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설명했다.
이 펀드는 채권에 70~80%, 주식에 20~30%를 투자한다.
채권은 주로 만기 1년 수준의 단기채권에 주로 투자하며 또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정기예금 등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채권형 투자자산도 활용한다.
주식은 검증된 페어(2개 종목)의 차익거래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는 ‘페어트레이딩 전략’을 활용해 투자한다.
기업의 합병, 분할, 유상증자 등이 나타나면 주식 교환비율, 증자가격, 공개 매수가격 등을 바탕으로 ‘이벤트 페어트레이딩’을 실시하며 주식 매매기회가 발생하지 않으면 채권 위주로 운용해 단기금리 수익을 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