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100선을 회복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놓고 기대감이 높아졌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32포인트(0.59%) 오른 2111.81에 거래를 마감했다.
▲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32포인트(0.59%) 오른 2111.81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두고 기대감이 커지면서 중국 증시가 급등하는 가운데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가 동반 매수세를 나타내며 코스피지수가 2100선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미국과 중국이 28일부터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회담에서 정상회담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684억 원, 기관투자자는 203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66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11%), SK하이닉스(0.60%), 현대차(0.35%), 셀트리온(1.76%), LG화학(1.19%), 신한금융지주(0.22%), 포스코(1.48%) 등의 주가가 올랐다.
현대모비스, SK텔레콤 주가는 전날과 같은 가격으로 거래를 마쳤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65포인트(1.06%) 오른 728.79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날 필리 반도체지수가 강세를 보인 데 따른 영향으로 코스닥에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돼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25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4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2.26%), 신라젠(3.14%), 메디톡스(0.48%), 셀트리온제약(1.74%), 휴젤(4.16%) 등의 주가는 올랐다.
CJENM(-0.79%), 펄어비스(-1.29%), 스튜디오드래곤(-1.24%) 등의 주가는 내렸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8원(0.4%) 내린 1180.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