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텔레콤, 5천원 더 내면 하루 6시간 무제한 데이터요금제 출시

김수진 기자 ksj01@businesspost.co.kr 2015-05-29 17:33: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이 데이터 중심 요금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밴드 데이터 요금제’를 더욱 강화했다.

SK텔레콤은 29일 월 5천원을 추가로 내면 하루 6시간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밴드 타임프리'서비스를 출시했다.

  SK텔레콤, 5천원 더 내면 하루 6시간 무제한 데이터요금제 출시  
▲ SK텔레콤은 29일 하루 중 데이터 사용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에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밴드 타임프리'를 출시했다.
밴드 타임프리는 가입자가 월 5천 원(부가세 별도)을 더 내면 출근시간(오전 7~9시), 점심식사시간(오후 12~2시), 퇴근시간(오후 6~8시) 등 총 6시간 동안 사용할 데이터를 매일 1기가바이트(GB)씩 제공하는 상품이다. 월 최대 데이터 제공량은 31GB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가입자들의 일일 데이터 이용량을 분석해 보니 출퇴근과 점심시간에 하루 이용량의 절반 이상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상품은 데이터를 모두 사용한 뒤에도 별도의 추가요금 없이 400kbps(초당 400킬로비트)의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평소 스마트폰으로 스포츠경기 주요 장면을 시청하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임 등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상품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SK텔레콤의 밴드 데이터 요금제와 함께 이용하면 통신비 절감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밴드 타임프리 외에도 출퇴근 시간에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는 ‘밴드 출퇴근프리’, 전국 지하철에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쓰는 ‘밴드 지하철프리’, 스포츠 콘텐츠를 마음껏 볼 수 있는 ‘밴드 T스포츠팩’ 등의 상품도 내놓았다.

SK텔레콤이 타임프리를 신속히 출시하면서 비슷한 서비스를 선보이려던 KT는 허를 찔렸다.

KT는 데이터 요금제를 업계 최초로 내놓은 데 이어 6월1일 가입자가 특정시간에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마이 타임 플랜' 서비스를 출시하려고 했다.

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데이터 요금제를 즉시 개선하고 SK텔레콤이 추가 서비스로 기존 요금제를 보완하는 등 이통3사의 요금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