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고용진 "기재부가 카드결제 영수증 꼭 종이 아니어도 된다고 해석"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6-11 11:28: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획재정부가 카드결제 영수증을 발급할 때 ‘꼭 종이로 할 필요는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재부로부터 받은 답변서에 따르면 기재부는 “부가가치세법에서 영수증의 발급형태에 관해 별도의 제한을 두고 있지 않아 신용카드 매출전표 등을 전자적으로 발급하면 종이영수증을 출력해 교부하지 않더라도 법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고 해석했다.
 
고용진 "기재부가 카드결제 영수증 꼭 종이 아니어도 된다고 해석"
▲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에 따라 종이 영수증 발급을 줄여 발급비용을 절약하려는 노력도 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고 의원이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를 보면 2018년 발급된 카드결제 종이영수증은 129억 장에 이르며 발급비용은 59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 의원은 “전자영수증이 활성화하면 소비자 편익이 커지는 것은 물론 자영업자들도 전표관리의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어 사회적 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