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5월 구직급여 지급총액 7587억으로 역대 최대기록 경신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9-06-10 18:46: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실업자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급되는 구직급여가 5월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9년 5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2019년 5월 구직급여 지급총액은 7587억 원으로 2018년 5월의 6083억 원보다 24.7% 증가했다.
 
5월 구직급여 지급총액 7587억으로 역대 최대기록 경신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5월 구직급여 지급총액은 1995년 7월 구직급여제도 시행 이후 최대다.

2019년 5월 구직급여 수급자는 50만3천 명으로 2018년 5월의 44만9천 명보다 12.1% 증가했다.

5월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8만4천 명으로 2018년 같은 달의 7만8천 명 보다 7.8% 늘었다.

2019년 5월 1인당 평균 구직급여 지급액은 150만8천 원으로 2018년 5월의 135만5천 원보다 11.3% 증가했다.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지난달 1366만5천 명으로 2018년 5월보다 53만3천 명(4.1%) 증가했다. 월별 피보험자 증가폭으로는 2012년 2월 이후 7년 3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구직급여의 지급 총액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한 것은 사회안전망 확대로 고용보험 가입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구직자의 생계보장을 위해 구직급여액을 인상한 것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규모는 경제활동인구나 전체 실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으므로 전체 고용상황과 연계해 일반화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노동부가 매월 발표하는 노동시장 동향은 고용보험 등의 행정통계를 토대로 한 것으로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자영업자, 주15시간 미만 노동자, 공무원 등은 분석대상이 아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기 노르웨이 모터 제조 기업에 수십억 투자, 휴머노이드 사업 박차
김병주 MBK 회장 '홈플러스 사태'로 검찰에 피의자 소환 조사, 사기 등 혐의
공정위 LIG넥스원·현대로템에 현장조사, 이재명 '방산 갑질 근절' 경고에 호응
한은 이창용 "한국 잠재성장률 2040년엔 0%대 가능성, 금융의 역할 중요"
[8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국힘에 사과(과일)과 함께 '내란 사과 기대' 전달"
[오늘의 주목주] '인도 진출 기대' HD현대중공업 주가 6%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데브시스터즈 신작 '오븐스매시' 흥행 절실, 조계현 천길 낭떠러지냐 구원의 밧줄이냐
중국 세계 친환경 에너지 기술에 3년 1800억 달러 투자, "내수 포화로 해외시장 절실"
코스피 개인·외국인 순매도에 4140선 약보합 마감, 코스닥도 약세 931선
이재명 쿠팡 사태 직격, "강제조사권 도입 검토하고 과태료도 현실화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