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산업이 홈쇼핑방송 약 2시간 만에 2019년형 이동식 에어컨 3300대를 팔았다.
신일산업은 6일 롯데홈쇼핑과 현대홈쇼핑에서 모두 합해 125분 동안 판매한 결과 2019년형 이동식 에어컨 3300대를 팔아 17억6천만 원의 매출을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 신일산업의 2019년형 이동식 에어컨 이미지.< 신일산업 > |
출고가 55만9천원인 신제품은 친환경 냉매가 적용됐으며 하루에 공기 중 수분을 22L까지 제거해주는 제습기능을 갖춰 장마철에도 사용할 수 있다.
신일산업 관계자는 “이동식 에어컨이기 때문에 실외기가 없어 설치 과정이 복잡하지 않으며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자가 증발시스템이 적용돼 제습기능을 사용해도 물탱크를 따로 비우지 않아도 된다고 신일산업은 설명했다.
탈부착이 가능한 분리형 먼지필터가 장착돼 실내 공기의 먼지와 이물질도 걸러낸다.
바람의 세기는 냉방풍, 자동풍, 송풍 모두 3가지로 구분되며 취침모드는 최대 12시간까지 설정할 수 있다.
조지석 신일산업 판매사업부 이사는 “설치 대란을 피해 대기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 에어컨이 홈쇼핑에서 호평을 받았다”며 “특히 1인가구나 벽걸이 에어컨을 대신해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쇄도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