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펄어비스는 CCP게임즈의 이브온라인으로 ‘원 게임’의 위험성을 해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진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0일 펄어비스 목표주가를 기존 21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7일 펄어비스 주가는 20만2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펄어비스가 2018년에 인수한 CCP게임즈의 이브온라인으로 중국에서 판호를 발급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펄어비스의 대표 게임인 검은사막도 올해 4분기에 추가적으로 해외 확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펄어비스는 아이슬란드 게임회사인 CCP게임즈를 인수하기 이전인 2017년에 중국에서 이브온라인과 관련해 판호를 신청했다.
최 연구원은 “NHN이 최근 중국에서 판호를 발급받은 게임 ‘Compass’도 일본 게임으로 분류돼 판호를 받았다”며 “이브온라인도 이런 사각지대에 있기 때문에 올해 안에 판호를 발급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펄어비스는 올해 4분기에 ‘글로벌 원 빌드’ 방식으로 검은사막 모바일의 추가 해외 확장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11일부터 시작되는 E3 게임쇼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의 글로벌 버전 출시일정 등을 공개하기로 했다.
펄어비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595억 원, 영업이익 66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41.5%, 영업이익은 20.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