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익 삼육대 총장이 해외 대학 및 기업들과 교류협약을 잇달아 성공하고 있다.
김 총장이 적극적으로 해외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여러 국가들과 긍정적 관계를 만들어 둔 것이 해외 대학 및 기업들과 원활한 국제교류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삼육대에 따르면 김 총장은 대학 재정위기와 대학 경쟁 심화를 ‘국제화’ 역량을 통해 극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김 총장은 5일 필리핀 세부기술대학교와 학술 및 연구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5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직업기술대와 한국어교원양성 공동 프로그램을 개설했으며 4월에는 베트남 하노이 의과대학과, 3월에는 일본 니시테츠그룹 호텔 등과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김 총장이 연이어 교류를 성사하고 있는 베트남, 필리핀 등은 삼육대 학생들이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이 나라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어놓았던 곳들이다.
김 총장은 2016년 취임 때부터 ‘인성 함양’과 ‘글로벌 의식 제고’를 키워드로 학생들의 해외 봉사활동을 독려해왔다.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삼육대의 이미지를 높인 점이 최근 국제교류로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김 총장이 1월 도입한 ‘학생 주도 해외 봉사활동’으로 삼육대의 국제교류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 대학들의 해외 봉사활동이 지도교수가 개설한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참여하는 수동적 개념이었다면 김 총장이 도입한 해외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봉사 프로그램의 모든 과정을 기획하고 설계한다.
해외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학생들이 국제교류를 위한 사전협의까지 맡아 진행할 수 있는 만큼 삼육대의 국제교류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1월 삼육대 사회복지학과와 유아교육과 학생들로 구성된 ‘아미타불’ 팀은 미얀마 현장탐사에서 미얀마 사회복지부 부국장을 만나 삼육대와 미얀마 정부의 국제교류를 위한 사전협의를 완료했다.
김 총장의 적극적 해외 봉사활동을 통한 삼육대의 이미지 제고는 해외학생 유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2018년 기준 삼육대의 해외 유학생은 800여 명 정도로 2017년보다 7배 가까이 늘어났다.
대학가 관계자는 “김 총장이 해외에서 삼육대의 이미지를 높여오며 국제교류를 원활하게 성사해 온 만큼 삼육대의 국제화 역량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