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가스공사 목표주가 높아져, 공급비 조정으로 주가 반등 가능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9-06-07 11:57: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공급비 조정으로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7일 “한국가스공사는 공급비 조정 지연에 따라 일시적으로 주가가 내려가고 있지만 오히려 상승여력이 확대된 셈”이라며 “정부가 요금 인하요소인 공급비 조정을 언제든지 단행할 수 있는 만큼 주가는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가스공사 목표주가 높아져, 공급비 조정으로 주가 반등 가능
▲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

정 연구원은 가스공사 목표주가를 5만1천 원에서 5만5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도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했다.

가스공사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5일 4만7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정 연구원은 가스공사의 주가 하락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바라봤다.

가스 도매 공급비는 원료비를 반영해 결정되고 통상 5월1일 공급비 조정이 이뤄지면서 가스공사는 미수금을 회수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19년에는 원가계산이 끝나지 않아 공급비 조정도 미뤄지고 있다.

공급비가 확정되면 2019년 하반기에 1분기 때 반영되지 못했던 영업이익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한 해 영업이익 실적이 정상화할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8년까지 공급비가 조정되지 않은 해는 한 번도 없었다.

2019년 배당은 미수금 누적 여부와 상관없이 별도 기준 순이익에 정부가 부여한 40%의 배당성향이 적용돼 결정될 것으로 분석됐다.

2019년도 주당 배당금(DPS)는 1600원으로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배당 수익률 3.9%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가스공사는 2019년 매출 27조2200억 원, 영업이익 1조40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4%, 영업이익은 10.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