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애플 "자동차가 궁극적 모바일 기기", 전기차 진출 시사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5-05-28 15:45: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플이 자동차 사업에 투자를 확대한다.

애플은 자동차와 스마트폰 연동 서비스인 ‘카플레이’ 개발에 이어 전기차 사업에 진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 "자동차가 궁극적 모바일 기기", 전기차 진출 시사  
▲ 팀 쿡 애플 CEO
28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자동차 관련 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제프 윌리엄스 애플 부사장은 이날 ‘코드 컨퍼런스’ 공개포럼에 참석해 “가장 궁극적인 모바일 기기는 자동차”라며 “애플은 자동차 관련 사업에 큰 관심을 쏟고 있으며 보유한 현금을 이 분야 연구개발에 쓸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의 현금 보유액은 지난 3월 말 기준 1935억 달러에 이른다.

윌리엄스 부사장은 애플이 자동차 전용 콘텐츠 서비스인 카플레이 서비스 개발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의 카플레이는 스마트폰과 차량을 연결해 사용자들이 통화와 문자메시지, 음악 감상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카플레이는 터치스크린과 음성명령을 통해 내비게이션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 CEO는 이날 윌리엄스 부사장의 발표 직후 “애플과 협력을 맺고 카플레이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카플레이는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제너럴모터스의 경차 ‘스파크’ 신모델에 처음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자동차가 궁극적 모바일 기기", 전기차 진출 시사  
▲ 애플의 스마트폰과 자동차 연동 서비스 '카플레이'
타임 등 외신들은 윌리엄스 부사장이 자동차 관련 사업의 모든 분야에 투자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은 그동안 소문이 무성하던 애플의 전기차 사업 진출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해석한다.

애플은 최근 수백 명의 직원들로 개발팀을 꾸려 ‘타이탄’이라 불리는 미니밴 형태의 전기차 생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윌리엄스 부사장이 애플의 자동차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미 알려진 카플레이를 제외한 다른 사업이 진행중이라는 의미”라며 “이미 주요 외신들이 입을 모아 보도한 만큼 애플이 전기차 사업에 실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삼성디스플레이 창립 13주년, 이청 "기술, 고객, 실행을 마음에 새기자"
SK증권 "롯데지주, 자사주 매각에 대한 상반된 두 개의 시선"
대신증권 "한미약품 3분기 실적은 예고된 수준, 이제 R&D가 관건"
SK이노베이션 3분기 영업이익 5735억, 정제마진 회복 힘입어 흑자 전환 성공
키움증권 "HD현대인프라코어 목표주가 상향, 건설기계·엔진 모두 실적 개선"
[미디어토마토] 범진보 서울시장 후보 경쟁력, 박주민·조국·김민석 오차범위 내
애플 '중국 부진' 극복하고 수익 개선, 팀 쿡 "연말 성수기 최대 실적" 자신
[미디어토마토] 서울시장 가상 1대1 대결, 오세훈 46.8% VS 박주민 42.0%
TSMC 내년 실적도 '탄탄대로' 전망, 애플 엔비디아 매출 비중 40% 넘는다
[미디어토마토] 범보수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오세훈 27.5% vs 나경원 12.1%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