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신세계 상업사박물관, 옛 제일은행 본점에 다시 개관할 듯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9-06-05 16:15: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세계 상업사박물관이 8년 만에 다시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서울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옛 졔일은행 본점에 상업사박물관을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5일 알려졌다. 박물관 개관시점이나 건물 사용면적 등의 구체적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신세계 상업사박물관, 옛 제일은행 본점에 다시 개관할 듯
▲ 서울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옛 졔일은행 본점. <문화재청>

신세계는 1995년 경기도 용인시 신세계연수원에 국내 유일의 상업사박물관을 열었다.

이 박물관은 신세계 사사(社史)와 관련한 자료 1만5천여 점과 한국 상업사 기록물 1만여 점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2011년 1월 연수원의 리모델링 진행으로 박물관이 휴관하게 되면서 신세계는 새로운 부지를 물색해왔다.

옛 제일은행 본점 일대는 100년 전 근대 상업의 중심이었던 만큼 상업사박물관이 들어서기에 적합하다고 평가된다.

현재 이 주변에는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 우리은행 은행사박물관 등이 위치해 있어 이른바 '금융·상업 박물관 벨트'도 형성할 수 있다.

옛 제일은행 본점은 1935년 11월 제일은행 전신인 조선저축은행 본점으로 문을 열었으며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71호로 지정됐다.

본점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네오바로크' 양식 건물로 일본인 건축가 히라바야시 긴코가 설계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제 현상설계를 거쳤고 철골·철근 구조를 사용한 첫 은행 건물이기도 하다.

이 건물은 2015년 신세계에 매각됐는데 사무실 임대계약이 최근 끝나 현재 비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