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삼성전자 주식 매수의견 유지", 주주환원 강화 방향성이 주가 떠받쳐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6-05 08:09: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으로 주주 환원의 여력이 줄어 투자자 기대가 낮아지고 있지만 삼성전자가 주주 환원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성을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 주식 매수의견 유지", 주주환원 강화 방향성이 주가 떠받쳐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삼성전자 목표주가 5만6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4일 삼성전자 주가는 4만3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19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가 2018년의 절반 이하로 낮아져 삼성전자의 올해 잉여현금흐름도 지난해보다 적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7월 말에 추가 주주 환원계획과 관련한 내용을 주주들에 알리기로 했는데 갑작스런 실적 부진으로 현금흐름이 줄어들며 주주 환원의 강화 기대도 낮아지고 있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추가 주주 환원계획 발표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삼성전자가 주주이익 환원의 방향성과 관련해서는 투자자들에 분명한 대답을 내놓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가 중장기적으로 주주 환원을 꾸준히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내놓은 뒤 최근 수년 동안 자사주 매입 후 소각과 주식 액면분할, 현금배당 확대 등 주주정책이 계속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삼성전자 보통주의 배당수익률이 3.3% 우선주 배당수익률이 4.1%에 이르는 만큼 주가가 4만 원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바라봤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만큼 나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는 점도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6조3200억 원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의 평균 예상치인 6조 원을 소폭 웃도는 수치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부문에서 업황 개선의 신호가 더 뚜렷하게 나타나야 삼성전자 주가가 5만 원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