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신한베트남은행, 베트남 고액자산가 대상 특화영업점 열어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9-06-04 11:08: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한베트남은행, 베트남 고액자산가 대상 특화영업점 열어
▲ 왕미화 신한은행 WM그룹 부행장(가운데)과 신동민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오른쪽 첫 번째), 윤병원 주호치민 총영사관 금융영사(오른쪽 세 번째), 김흥수 코참 회장(오른쪽 다섯 번째), 짠 티 투 하(Tran Thi Thu Ha) 신한PWM 푸미흥 센터장(왼쪽 첫 번째) 등이 4일 호치민 푸미흥에서 열린 ‘신한PWM 푸미흥 센터’ 개점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에서 은행 최초로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전문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영업점을 열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이 4일 호치민시의 랜드마크지역인 ‘푸미흥’에 고액자산 고객들의 자산관리를 전담하는 영업점 ‘신한PWM 푸미흥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푸미흥은 베트남에서 호치민의 ‘강남’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고액자산 고객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기존 영업점 가운데 레따이또지점, 사이공지점 등 7곳에 신한은행의 PWM(개인자산관리)모델을 적용해 베트남고객들에게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에 문을 연 ‘신한PWM 푸미흥센터’은 베트남 은행권에서 최초로 고액자산 고객들의 자산관리를 전담하는 공간이다.

베트남에서 외국계 1위 은행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신한베트남은행은 ‘신한PWM 푸미흥 센터’ 개점을 계기로 고액자산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고객별 전담 직원을 배정하고 특화 상품을 개발하는 것과 동시에 글로벌 세무, 부동산 등 전문적 분야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차별적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의 PWM컨설팅 전문가가 베트남 전문가들과 협업하기위해 베트남으로 파견됐다.

이날 진행된 개점식에는 왕미화 신한은행 WM그룹 부행장을 비롯해 주호치민 총영사관 및 코참(KOCHAM, 베트남 중남부한인상공인연합회) 등 베트남 주요 기관의 인사 및 고객들이 참석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사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외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영업점 31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노이, 하이퐁, 하남, 다낭, 빈증 등 5개 지역에 영업점을 추가로 세우기로 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에 진출한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와 ‘하나의 신한(One Shinhan)’ 연계사업을 추진하며 자산관리, 소비자금융사업 등으로 사업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잘로(메신저업체), 모모(전자지갑 플랫폼) 등 베트남의 대표 디지털기업들과 제휴사업을 추진하고 새로운 형태의 금융서비스를 소개하는 등 1등 외국계 은행을 넘어 베트남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은행으로 도약할 계획을 세웠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베트남은 꾸준한 경제성장과 함께 중산층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 수요도 커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1등 자산관리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는 신한PWM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고객들뿐 아니라 한국 교민들에게도 한 차원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