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3일 오후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서울연구원과 민주연구원의 정책연구협약식에 앞서 면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민주당과 서울시의 정책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양 원장은 3일 오후 서울시청사 시장실에서 박 시장을 면담하며 “민주연구원이 정책적 측면에서 서울시의 축적된 성과를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서울시 아래 서울연구원에 정책협약을 요청했다”며 “이 협약을 통해 정책적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 시장은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이자 정책의 보고이고 아이디어 뱅크”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과 서울시 싱크탱크 서울연구원이 함께 하는 정책연대로 경제의 어려움,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 혁신정책이 문재인 정부 들어 전국화하고 있는데 그런 것들이 정책적 성과로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에게 절실한 문제가 경제 불평등, 사회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일자리 민생경제”라며 “이번 협약으로 돌파구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양 원장과 박 시장은 면담을 마친 뒤 민주연구원과 서울연구원 사이 업무협약을 맺어 정책 정책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민주연구원과 서울연구원의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공동연구 의제를 발굴하고 진행할 실무협의회를 구성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