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미국에서 반도체 기술 지적재산권 침해 혐의로 소송당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5-31 12:39: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반도체 생산기술과 관련한 지적재산권을 무단으로 침해했다는 혐의를 받아 소송을 당했다.

31일 법률전문매체 로닷컴 등에 따르면 미국의 비영리 연구재단 STC는 최근 삼성전자와 자회사를 상대로 미국 텍사스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 미국에서 반도체 기술 지적재산권 침해 혐의로 소송당해
▲ 삼성전자의 반도체 라인업.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공정에서 일부 기술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STC는 미국 뉴멕시코대 소속의 연구소로 자체 개발한 기술특허를 외부에 유상으로 제공한 뒤 벌어들인 돈을 다시 연구개발에 투자한다.

이번에 STC가 문제삼은 것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와 PC에 사용하는 반도체의 생산 과정에서 활용되는 적층기술이다.

STC 측은 이 기술을 직접 개발해 특허를 냈지만 삼성전자가 갤럭시S7 등 스마트폰에 무단으로 이 기술을 적용했다며 삼성전자에 정식으로 특허 제공도 건의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애플 등 고객사에 공급된 삼성전자의 일부 제품이 이 특허를 침해했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STC는 삼성전자에 기술 무단사용과 관련한 보상과 법원의 경고조치 등을 요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