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대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수소충전소 착공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
국회에 서울특별시 최초의 상업용 수소충전소가 들어선다.
현대차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수소충전소 착공식 및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국회수소경제포럼 여야 의원이 행사에 참석했다.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과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대표 등도 참석했다.
현대차는 “국회 수소충전소는 세계에서 처음오루 국회에 설치되는 수소충전소로 서울 한복판 도심에 설치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특히 국회 수소충전소는 서울시내 첫 번째 상업용 수소충전소라 일반인과 택시도 충전이 가능해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8월 말 완공된다.
국회 수소충존소는 국회 정문에서 접근하기 쉬운 국회대로변에 총면적 1236.3㎡ 규모로 지어진다. 시간당 5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25kg/h의 충전용량을 갖추게 된다.
연중무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돼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가 충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국회 수소충전소에 고유의 수소충전소 디자인과 브랜딩을 적용하기로 했다. 수소에너지가 지닌 새로운 에너지원으로서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반투명 재질의 외벽을 활용한 이색적 연출을 통해 가볍고 깨끗한 수소의 속성을 담아낼 것이라고 현대차는 전했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현대차가 2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전문회사인 특수목적법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가 운영한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규제 샌드박스사업 특례기간인 오는 2021년 5월까지 우선 운영되며 향후 중장기 운영 여부가 검토된다.
현대차는 전국 수소충전소 구축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는 서울 도심인 강동구 GS칼텍스 상일충전소에 오는 9월 말 완공을 목표로 수소충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7월 말까지 부산 사상구 대도에너지와 인천 남동구 SK가스 논현충전소에도 도심형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4월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서울 방향)과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 방향)에 고속도로 수소충전소를 열었고 6월 말까지 △중부고속도로 하남휴게소 △남해고속도로 함안휴게소에도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연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