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의 성분 조작이나 은폐는 없었다"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5-28 17:30: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오롱생명과학이 골관절염 치료제의 ‘인보사’ 성분 조작이나 은폐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28일 “3월31일 인보사의 자발적 판매중지조치 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실사와 자료제출 요구, 현장실사에 최선을 다해 협조했다”며 “17년 전 신약개발에 나서 초기 개발단계의 자료들이 현재 기준에 부족한 점이 있어 완벽하지 못하지만 조작이나 은폐는 없었다”고 말했다.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의 성분 조작이나 은폐는 없었다"
▲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

이날 식약처가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하자 공식입장을 밝힌 것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문제가 없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식약처가 이날 △세포사멸시험을 통해 44일 뒤 세포가 더는 생존하지 않음을 확인 △임상시험 대상자에 대한 장기추적 관찰 결과, 중대한 부작용이 없음을 확인 △전문가 자문 결과, 인보사의 안정성에 우려가 없으며 통증개선 및 기능개선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점을 강조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 취소사유에 관해 회사의 입장이 받아들여지 않은 만큼 향후 절차를 통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인보사의 안전성과 유효성 자료들을 바탕으로 2액 세포의 특성분석을 완벽하게 수행한 뒤 향후 절차를 식약처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며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 드린 점은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