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정지원 디렉셔널 대표이사가 28일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신한금융투자와 디렉셔널의 ‘개인투자자간 주식대차 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가 핀테크업체인 ‘디렉셔널’과 손잡고 개인투자자끼리 주식을 빌릴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는다.
신한금융투자는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처음 지정된 핀테크기업 ‘디렉셔널’과 ‘개인투자자 사이 주식 대차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디렉셔널의 개인투자자 사이 주식 대차서비스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개인 주식투자자들이 직접 주식을 빌릴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이 디렉셔널의 대차 플랫폼을 통해 대차거래를 하면 신한금융투자가 계좌관리, 공매도 서비스, 리스크 관리 등을 지원한다.
그동안 주식 대차시장은 자본과 정보력이 부족한 개인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적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 서비스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들의 전유물이었던 공매도시장에 개인투자자들이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봤다.
아울러 개인투자자들이 자유롭게 주식대여와 차입을 하게 되면서 투자기회 확대, 주식시장 활성화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효찬 신한금융투자 PBS사업부장은 “개인투자자 사이의 대차 플랫폼에 참여하는 개인투자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주식 대차 플랫폼을 더욱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