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티슈진 주가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오롱생명과학의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판매허가를 취소하면서 매도세가 몰리고 있다.
▲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 겸 코오롱티슈진 공동대표. |
28일 오전 10시52분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전날보다 16.04%(1530원) 떨어진 8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도 9.73%(2750원) 내린 2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식약처는 이날 인보사의 판매허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주요 성분이 허가 당시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또 허위 자료를 제출한 코오롱생명과학을 형사 고발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코오롱생명과학은 허가 당시 허위자료를 제출했고 허가 전에 추가로 확인된 주요 사실을 숨기고 제출하지 않았다”며 “신장세포로 바뀐 경위와 이유에 관해서도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품목허가 취소이유를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