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기아차, 중국에서 GM 제치고 2위 되찾아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5-24 12:04: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기아차가 지난 4월에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GM을 제치고 판매순위 2위에 올랐다.

24일 중국자동차연합회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4월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14만6294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늘어난 수치다.

  현대기아차, 중국에서 GM 제치고 2위 되찾아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는 9만288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이 0.8% 줄어들었으나 기아차는 5만6006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4% 늘었다.

현대기아차는 4월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점유율 10.0%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로써 GM을 제치고 폴크스바겐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GM은 4월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13만8795대를 판매했다.

현대기아차가 중국에서 2위 자리를 탈환한 것은 9개월만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7월 12만5191대를 팔아 GM(12만3830대)을 누르고 2위에 올랐다가 지난해 8월 다시 3위로 밀려났다.

현대기아차가 4월 판매량을 늘린 것은 최근 출시된 중국 전략형 신차들의 인기 덕분이다.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SUV는 연간 성장률 30%에 이르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중국 승용차시장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도 23%까지 늘었다.

현대기아차는 한국에서 판매되지 않는 소형 SUV ix25와 KX3를 앞세워 급격히 성장하는 중국 SUV시장을 공략했다. 현대차 ix25는 지난달 중국에서 8489대, 기아차 KX3는 5437대가 각각 팔렸다.

지난달 중국에서 판매된 자동차는 모두 145만794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6만3223 대에 비해 6.9%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