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GM이 새 디지털 자동차 플랫폼을 공개했다.
미국GM은 새 디지털 자동차 플랫폼을 선보이고 2023년까지 모든 차종에 적용하겠다고 26일 밝혔다.
▲ GM이 공개한 새 디지털 자동차 플랫폼 이미지.< GM > |
GM은 이날 공개한 디지털 자동차 플랫폼에 현재 GM 차량에 적용된 것보다 5배 향상된 시간당 4.5T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탑재한다.
GM은 새 디지털 자동차 플랫폼을 2020년형 캐딜락 CT5에 최초로 적용하고 2023년까지 캐딜락을 비롯한 글로벌시장에서 판매하는 GM의 모든 차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새 플랫폼은 GM의 차세대 제품과 전기차, 액티브 세이프티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커넥티비티와 반자율주행 기술에도 적용된다.
차량 전체에 인터넷 모듈을 적용해 100Mbps와 1Gbps, 10Gbps 속도로 자동차 내부 통신과 여러 외부 스마트기기의 초고속 통신도 지원한다.
마크 로이스 GM 회장은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며 "새 디지털 자동차 플랫폼은 전기차와 자율주행 등 GM의 다방면에 걸친 미래 기술혁신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