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인 이화여대 의료원장이 이대서울병원을 환자 중심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대서울병원은 23일 이대서울병원 북문광장에서 이대서울병원의 공식 개원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원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정의숙 이화학당 전 이사장,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 문병인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 등 이화여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성태 국회의원, 김승희 국회의원, 박문희 전 걸스카우트연맹 총재를 비롯한 외부인사, 지역기관 및 기업체 대표, 의료계 대표 등 500여 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대서울병원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에 위치하는데 지하 6층, 지상 10층의 1014병상 규모로 2월7일 진료를 시작했다.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기준 병실 3인실, 중환자실 1인실의 병실구조를 갖췄다.
이대서울병원은 첨단 의료기기와 정보통신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병원을 표방하며 국내 최초로 올림푸스 ‘엔도알파’ 수술실 시스템을 갖췄고 환자의 생체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임상통합상황실을 도입했다.
엔도알파는 수술별 환경을 설정해 놓을 수 있어 집도의가 수술 종류에 따라 원하는 환경을 빠르게 만들 수 있다.
문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대서울병원은 새로운 개념의 환자 중심 스마트 병원을 표방하고 있다"며 "새로운 병실구조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진료시설, 자연친화적 병원환경 등 자랑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진정한 환자 중심 병원이 되기 위해 혁신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차별화된 강점과 역량을 더욱 강화해 환자에게 새로운 만족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원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은 이대서울병원 안으로 이동해 기부자 명예의 전당 제막식도 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