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성윤모 "'한국판 퀄컴' 나오도록 시스템반도체 팹리스업계 지원"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5-23 14:44: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984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성윤모</a> "'한국판 퀄컴' 나오도록 시스템반도체 팹리스업계 지원"
▲ 시스템반도체 비전을 설명하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연합뉴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국판 퀄컴’이 나올 수 있도록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업계를 지원하기로 했다.

성 장관은 23일 경기도 판교의 팹리스 넥스트칩을 방문해 “2030년 팹리스시장 점유율을 10%까지 올린다는 목표를 설정했지만 결국 한국판 퀄컴이나 NXP와 같은 우수한 팹리스기업이 배출되는 것이 진정한 시스템반도체산업의 발전”이라며 “정부도 팹리스업계에 지속적이고 장기적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팹리스부문 후속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이번 방문은 정부가 4월 발표한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 후속조치로 팹리스 지원대책 추진상황을 업계에 전달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팹리스를 대상으로 기술 개발, 수요 연계,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을 일괄지원하기로 했다.

팹리스업계에 2705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 자금은 자동차, 바이오헬스, 스마트 가전 등 유망 분야 시스템반도체 설계기술 개발에 쓰인다.

팹리스 전용펀드 등 스케일업 지원도 강화한다. 1천억 원 규모의 민간 주도 팹리스 전용펀드는 올해 안에 출시한다.

기업 수요에 맞는 인력 양성사업도 시행한다. 팹리스업계에 필요한 기술 개발사업에 정부가 50%의 자금을 지원하고 대학원의 석박사급 인력 참여도 지원하기로 했다.

김경수 넥스트칩 대표는 “이번 정책이 기술을 지닌 팹리스업계 전반의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팹리스 전용펀드 등 자금도 긴 안목으로 투자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