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기업일반

국립대병원 9곳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요구하며 하루 공동파업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5-21 17:14: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립대병원 9곳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요구하며 하루 공동파업
▲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본관 앞에서 열린 서울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자 파업 출정식에서 참가 조합원들이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립대병원 9곳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공동파업을 한다.

국립대병원 파견용역 노동자들은 21일 오전 병원별로 파업 출정식을 한 뒤 오후 세종시 교육부 앞에 집결해 파업승리 결의대회를 열었다.

강원대병원, 경북대병원, 부산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제주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9개 병원 노동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비정규직 제로정책'을 시행한 지 2년이 되가고 있지만 국립대병원의 파견·용역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율은 사실상 0%라면서 6월 말까지 정규직 전환을 완료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서울대병원이 추진하고 있는 자회사 방식의 정규직 전환에 반대하며 직접고용 방식의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다.

서울대병원 등 쟁의조정 절차를 마친 5개 국립대병원 노동자들은 이날 하루 파업투쟁을 진행했다. 쟁의권을 확보하지 못한 국립대병원 노동자들은 개인휴가와 비번 등을 활용해 집회에 참가했다.

이들은 1차 공동파업에서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6월 중순 2차 공동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미국 반도체법 삼성전자 TSMC 인텔 등 480조 투자 유치, 'AI 패권' 다진다 김용원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에 ‘채상병 사망 .. 김대철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