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 안전·환경 자문위원회의 위원들이 당진제철소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현대제철> |
현대제철이 안전 개선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현대제철은 21일 ‘행복일터 안전·환경 자문위원회(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종합 안전 개선대책안을 수립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강민구 안전보건진흥원 원장, 김치년 한국산업보건학회 회장,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영무 한겨레신문 고문, 정진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교수 등 13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현대제철은 “안전한 친환경사업장을 건설한다는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사회적 덕망을 갖춘 전문가들의 객관적 평가와 조언을 구하기로 했다”고 자문위원회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자문위원회는 앞으로 현대제철이 실천할 종합 안전개선 대책안을 비롯해 회사의 안전 및 환경부문의 정책 수립을 돕는다.
현대제철은 자문위원회의 조언을 바탕으로 작업현장 개선, 협력사 및 외주사의 안전관리 강화, 환경설비 운영방안 등 구체적 안전·환경관리시스템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자문위원회가 내놓은 개선방안들이 모든 사업장에 적용되도록 관리감독도 지속한다.
현대제철의 안전·환경 자문위원회는 12월까지 운영되며 필요하다면 활동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최근 회사 내부적으로 안전 및 환경문제를 놓고 자기반성이 있었다”며 “자문위원회의 진단과 제안을 십분 활용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사업장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