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안전문 정비체계 강화로 고장 줄여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5-21 11:01: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지하철 안전문의 센서 교체와 정비 강화 등으로 구의역 사고 이후 안전문 고장을 크게 줄였다.

서울교통공사는 2018년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승강장 안전문 고장 건수가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 사고가 발생한 2016년과 비교해 68%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안전문 정비체계 강화로 고장 줄여
▲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하루 평균 고장은 2016년 9.3건에서 2017년 3.7건, 2018년 3건으로 줄었다. 2019년은 4월 기준 2.2건으로 집계됐다. 

서울교통공사는 2016년 5월28일 2호선 구의역 승강장 안전문을 수리하던 외주업체 직원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뒤 승강장 안전문의 안전성 강화대책을 추진해 왔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구의역 사고 뒤 끊임없는 안전혁신을 추진해 승강장 안전문 고장건수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유지보수 직원의 전문성 향상 등을 통해장애를 최소화하고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승강장 안전문 정비직원은 146명에서 381명으로 늘어나 2인1조 작업 원칙을 지킬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기존에 외주 용역업체가 맡았던 안전문 정비를 직영화했고 정비직원은 서울교통공사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승객 끼임을 방지하는 안전문 장애물 검지센서는 레이저 스캐너 방식으로 바꾸고 있다.

레이저 스캐너 방식은 기존 포토센서나 에어리어센서 방식보다 설치 비용은 많이 들지만 선로 측이 아닌 승강장에서 점검과 보수가 가능하다. 지금까지 267개 역 1만9024개의 센서를 교체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장애물 검지센서 이상 유무를 통합 관리할 모니터링시스템을 10개 역에 연말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2016년 사고 뒤 전수조사를 거쳐 안전문 전면 재시공을 결정했던 9개 역 가운데 8개 역의 교체 작업은 4월 끝났다. 마지막 남은 5호선 우장산역은 6월 교체가 마무리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