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오른쪽)와 배우순 디스코 대표이사가 20일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자산개발> |
롯데자산개발이 프롭테크 분야의 스타트업 '디스코'와 손잡고 신규 개발 사업지 확보에 속도를 낸다.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와 배우순 디스코 대표이사는 20일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에 있는 본사 대회의실에서 프롭테크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프롭테크(Prop-Tech)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모바일 채널과 빅데이터 분석, 가상현실(VR) 등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부동산서비스를 말한다.
디스코는 빅데이터, 위성 지도, 로드뷰 등의 기술을 활용해 상업용 부동산에 관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구축한 스타트업이다.
롯데자산개발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동산 물건에 관한 정보를 빠르게 파악함으로써 더 효과적으로 개발 사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광영 대표는 "부동산 개발사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사업부지 확보 과정에서 디스코 플랫폼을 활용해 두 회사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대기업과 프롭테크 스타트업의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참여업체와 플랫폼 신규 이용자가 증가하면 부동산 중개 시장에도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