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유플러스, IPTV와 인터넷 경쟁우위로 5G 투자에도 이익방어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9-05-20 11:00: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유플러스가 IPTV, 인터넷 등에서 지속적으로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유선사업에서 경쟁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현용 이베트스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LG유플러스는 유선사업 순증 가입자 수 우위를 기반으로 이동통신3사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유선사업에서 이익을 방어해주는 가운데 하반기부터 5G의 실적 기여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IPTV와 인터넷 경쟁우위로 5G 투자에도 이익방어
▲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LG유플러스는 1분기에 IPTV 가입자 수가 13만 명, 초고속인터넷은 7만3천 명 순증하며 각각 1년, 2년여 만에 최고치를 올렸다. 

특히 IPTV 순증 가입자 수가 3년째 10만 명대를 이어가고 있어 결합판매를 통해 초고속인터넷으로까지 가입자 증가효과가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넷플릭스 결합요금제를 비롯해 콘텐츠 주력 소비계층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유선 서비스끼리 시너지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유선사업의 선전에도 LG유플러스는 올해 한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매출 12조7280억 원, 영업이익 992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각각 2.2%, 8.3% 증가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4G시대 때 보여준 두 자릿수 이익 성장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5G 투자에 따른 상각비 부담이 크고 무선 업황 반등이 하반기 이전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IPTV산업이 성숙기에 진입했고 인터넷 동영상서비스(OTT) 등 대체재 확산으로 유선시장 환경이 앞으로 높은 성장을 도모하기 어렵기도 하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