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종근당, 신약 후보물질 임상 진전돼 기업가치 재평가 기회 잡아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05-20 10:36: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종근당이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진전에 따라 기업가치를 높일 것으로 전망됐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20일 "종근당이 상위제약사와 기업가치에서 격차가 나는 것은 종근당의 신약 후보물질의 가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종근당은 시장의 관심이 높은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진전에 따라 연구개발의 기초가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근당, 신약 후보물질 임상 진전돼 기업가치 재평가 기회 잡아
▲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 사장.

종근당은 류마티즘관절염 치료제 CKD-506의 임상2상을 유럽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 상반기 임상 초기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장암 치료제 CKD-516과 항암이중항체 바이오신약 CKD-702는 올해 하반기 전임상을 마친다.

임 연구원은 종근당이 올해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둔화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주요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진전에 따른 연구개발 비용의 증가와 1천300억 원 수준의 연구개발 비용 때문에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 연구원은 "종근당의 신약 후보물질은 시장의 관심이 높아 임상 진전을 통한 이슈화 또는 기술을 수출할 가능성도 내재되어 있는 만큼 기업가치 재조정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근당은 2019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1조54억 원, 영업이익 73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5.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5%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