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호텔신라 주가 상승 예상, 해외 면세점 수익성 회복해 차별화

임재후 기자 im@businesspost.co.kr 2019-05-20 09:01: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호텔신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면세점산업이 불확실성을 지니고 있지만 호텔신라는 해외 면세점에서 수익성을 회복하면서 경쟁회사와 차별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호텔신라 주가 상승 예상, 해외 면세점 수익성 회복해 차별화
▲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호텔신라 목표주가를 16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7일 호텔신라 주가는 9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 연구원은 “정부가 시내 면세점을 늘리려는 계획을 세웠고 중국은 전자상거래법 시행을 앞두고 있어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면서도 “호텔신라는 싱가포르와 홍콩 면세점에서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속도를 높이고 있어 경쟁 우위가 있다”고 바라봤다.

호텔신라는 전체 매출 가운데 90% 이상을 면세점사업에서 낸다.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마카오 국제공항, 태국 푸켓, 일본 도쿄 등 5곳에 해외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홍콩 매장은 지난해 6월 문을 열었는데 영업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흑자를 냈다. 

중국인 수요도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여객기 운행 횟수가 늘고 단체관광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신라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4790억 원, 영업이익 28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6.2%, 영업이익은 36.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미국 반도체법 삼성전자 TSMC 인텔 등 480조 투자 유치, 'AI 패권' 다진다 김용원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에 ‘채상병 사망 .. 김대철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