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한국경제연구원 "향후 4년간 평균 잠재성장률 2.5%로 저성장"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5-19 15:31: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경제의 잠재성장률이 앞으로 4년 동안 평균 2.5%로 하락해 저성장이 굳어질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9일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 추정 및 시사점’ 보고서를 내놨다.
 
한국경제연구원 "향후 4년간 평균 잠재성장률 2.5%로 저성장"
▲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

한국경제연구원은 현재 한국경제의 잠재성장률은 2.7%이고 앞으로 4년(2019∼2022년)동안 평균 2.5%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3∼2030년에는 잠재성장률이 2.3%로 낮아지고 2030년대에는 1%대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잠재성장률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공급부문의 생산성 저하를 들었다.
 
한국경제의 성장을 이끈 원동력은 수요 측면보다는 공급 측면의 생산성 증대였는데 금융위기 이후 지속해서 공급부문 충격이 축소되면서 잠재성장률이 하락했다는 것이다.

이승석 한국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과감한 구조개혁과 규제 철폐를 통해 공급부문의 생산성을 증대하고 지속적 혁신에 힘써야 한다”며 “기업들도 안정적 투자보다는 공격적 투자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부연구위원은 “생산성의 하락추세가 빠르게 진행되면 잠재성장률은 제시한 결과보다 더욱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은 2016∼2020년 한국경제의 잠재성장률을 2.8∼2.9%로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19년 한국경제의 잠재성장률을 2.6∼2.7%로 추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대통령실 AI수석 하정우 "파편화된 국가 AI정책 거버넌스 체계화할 것"
하이트진로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 한계, 김인규 하반기 맥주 수요 확대 승부 걸어
한은 총재 이창용 "금리로는 집값 못 잡아, 시간 여유 벌어주는 것일 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3주 연속 둔화, 전국 아파트값도 보합세
[28일 오!정말] 대통령실 비서실장 강훈식 "외교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
'마트 카트 끌고 간다' 스타필드 빌리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 내에 조성
조만호 무신사서 상반기 보수 6억 받아, 박준모는 7.4억 수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